대전소방 박지훈·홍미선 소방위, 운동대회 중 심정지 환자 살려

김기태 기자 2024. 9. 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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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박지훈, 홍미선 소방위가 쓰러진 60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해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한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배드민턴 대회에 참가한 박지훈 소방위는 대회 중 60대 남성이 쓰러지자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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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대전소방본부 박지훈(왼쪽), 홍미선 소방위. /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박지훈, 홍미선 소방위가 쓰러진 60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해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한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배드민턴 대회에 참가한 박지훈 소방위는 대회 중 60대 남성이 쓰러지자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환자의 의식, 호흡, 맥박이 없는 것을 확인한 박 소방위는 흉부 압박을 시작했고 옆에 있던 홍미선 소방위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작동했다.

다행히 60대 남성은 얼마 지나지 않아 맥박이 돌아왔다.

신고를 받은 대전동부소방서와 서부소방서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환자를 인계받아 심전도 관찰을 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 남성은 11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소방위와 홍 소방위는 “심정지 환자에게 제공하는 초기 응급처치는 소생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많은 시민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생명을 살리기 위한 용기를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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