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학원-KCGI, 한양증권 본계약 체결 한 주 더 연장…거래 무산 가능성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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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학원과 KCGI가 한양증권의 인수합병(M&A) 본계약 체결 일정을 한 주 더 미뤘다.
한양증권 매도자인 한양학원과 우선협상대상자인 KCGI는 인수 가격을 두고 협상을 펼쳤으나 합의하지 못하고 결국 거래일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당시 계약 체결 예상일은 지난 6일이었지만, KCGI의 자금조달 지연과 가격 협상 등을 이유로 한 주 더 연장키로 했다.
KCGI 측은 이번 주계약 종결을 자신했지만 한 번 더 거래가 연장되면서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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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학원과 KCGI가 한양증권의 인수합병(M&A) 본계약 체결 일정을 한 주 더 미뤘다. 가격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거래 무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13일 한양증권은 자사의 M&A 본계약 체결일이 20일까지 연기됐다고 공시했다. 한양증권 매도자인 한양학원과 우선협상대상자인 KCGI는 인수 가격을 두고 협상을 펼쳤으나 합의하지 못하고 결국 거래일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앞선 지난달 2일 한양학원은 KCGI에 한양증권 지분 29.6%를 주당 6만5000원, 총 2449억 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당시 계약 체결 예상일은 지난 6일이었지만, KCGI의 자금조달 지연과 가격 협상 등을 이유로 한 주 더 연장키로 했다. 하지만 가격 협상 등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양측은 또 한 주 더 협상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KCGI 측은 이번 주계약 종결을 자신했지만 한 번 더 거래가 연장되면서 체면을 구겼다. 특히 KCGI의 가격 인하 요구를 한양학원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거래가 추가적으로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양측이 가격을 두고 평행선을 달릴 경우 거래가 무산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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