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으로 보름달 보세요"…국립광주과학관 특별행사

14~18일 공연·체험·이벤트 풍성…무료입장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대형 망원경으로 추석 보름달과 토성의 고리를 관측할 수 특별행사가 국립광주과학관에서 펼쳐진다.

국립광주과학관은 14일~18일(추석 당일 제외) 과학관 곳곳에서 '2024한가위 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가위 가족과 함께 떠나는 과학관 즐기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는 공연, 체험, 이벤트 등 총 3개 분야 9종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가족 버블쇼(15일)와 과학적 원리를 재밌고 쉽게 풀어가는 사이언스 매직쇼(16일), 어린이들을 위한 한가위 인형극(18일)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또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상모돌리기, 북, 장구 등 다양한 전통놀이도 펼쳐진다.

18일 밤에는 한가위 보름달을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달맞이 별맞이'가 진행된다.

별빛천문대의 1.2m 대형망원경과 고성능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보름달과 토성의 고리, 거문고자리의 직녀성(베가), 독수리자리의 견우성(알타이르), 백조자리의 데네브도 관측할 수 있다. 보름달 관측행사는 비가 내릴 경우 취소된다.

한가위 특별행사 기간 동안에는 전시관 무료 입장 가능하며 아이누리관, 유료영상관, 주차장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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