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범죄 피해자 지원금 2000만원 기탁

[울산=뉴시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13일 울산경찰청에서 범죄 피해자 회복을 위한 지원금 2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동민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정상진 울산경찰청장.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4.09.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범죄 피해로 고통받는 울산 시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13일 울산경찰청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에는 현대차 관계자와 정상진 울산경찰청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은 범죄 피해자 회복을 위한 지원금 2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 기금은 살인이나 강도, 가정폭력 등 범죄 피해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범죄 피해자들의 의료비와 생계비, 취업 훈련비 등으로 사용된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2016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울산지역 범죄 피해자를 돕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금액은 1억7000만원에 달하며 그동안 범죄 피해자 74명의 일상생활 복귀를 도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범죄로 인해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이번 지원금이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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