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재 또 DB 캡틴 맡는다 "오누아쿠 오면서 수비농구로, 선수들과 더 얘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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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의 아이콘' 강상재(30)가 다시 한 번 원주 DB 캡틴을 맡는다.
현재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인 강상재는 최근 취재진을 만나 "전지훈련을 시작했고, 이제 컵대회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시즌 개막이 눈앞이라는 게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강상재는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 "부상 없이 정규리그 54경기를 뛰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점점 더 느낀다. 올 시즌도 우리 팀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뛰고, 행복하게 농구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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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인 강상재는 최근 취재진을 만나 "전지훈련을 시작했고, 이제 컵대회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시즌 개막이 눈앞이라는 게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시즌 준비가 나쁘지 않아 보인다. 강상재는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에서 10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DB는 전훈기간 동안 수비 전술을 가다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강상재는 경기력뿐 아니라 '소통'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 시즌을 앞두고 이적생까지 더해져 DB에는 30대 중반의 고참들과 20대의 막내들이 골고루 섞여 있다. 강상재가 중간 나이대로서 팀 내 '소통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강상재는 "로슨이 빠지고 오누아쿠가 들어오면서 수비 농구로 컬러를 바꿔야 한다. 선수들과도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오누아쿠가 팀에 합류한지 며칠 되지 않았기에 아직 훈련 기간이 충분하지는 않은 상태지만, 정통센터와 함께 하는 든든함은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상재는 "지난 시즌에 우리 팀이 진 경기를 보면 공격 리바운드에서 밀린 경우가 많았다. 오누아쿠가 그런 부분을 보완해 줄 거라 믿는다"면서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 역시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다. 오누아쿠는 잡고 바로 뿌려주는 아웃렛 패스가 좋다. 그럴 때마다 모든 선수들이 달려야 한다고 감독님이 주문하신다"고 기대를 걸었다.
강상재는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 "부상 없이 정규리그 54경기를 뛰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점점 더 느낀다. 올 시즌도 우리 팀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뛰고, 행복하게 농구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일본 전지훈련 중인 DB는 지난 10일부터 시작해서 19일까지 일본 삿포로와 오사카에서 일본 팀들과 실전 연습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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