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225명 SKY의대 수험생 4235명 지원

서정원 기자(jungwon.seo@mk.co.kr) 2024. 9. 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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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여파로 2025학년도 대학 수시 모집 마지막 날인 13일 오전까지 39개 의대에 모집정원의 18배가 넘는 5만5000건의 지원이 쇄도했다.

전날 모든 접수가 마감된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의대도 지원자가 작년보다 약 15% 늘며 1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미 접수를 마감한 SKY 의대는 정원이 늘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늘어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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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 대학 희소성 커져
의대 39곳에 5만여명 접수

의대 증원 여파로 2025학년도 대학 수시 모집 마지막 날인 13일 오전까지 39개 의대에 모집정원의 18배가 넘는 5만5000건의 지원이 쇄도했다. 전날 모든 접수가 마감된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의대도 지원자가 작년보다 약 15% 늘며 1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정께까지 이어지는 막판 눈치작전 끝에 총 지원 건수는 작년 5만6402건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입시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의대 39곳에서 2978명(사회배려·기회균형전형 일부 제외)을 모집하는 가운데 5만4747건의 원서가 접수돼 18.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6시와 비교해 지원 건수가 7580건 늘어났다. 종로학원은 과거 입시 결과 등을 토대로 이번 의대 수시 접수가 총 7만~8만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접수를 마감한 SKY 의대는 정원이 늘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늘어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의대 정원이 늘면서 최상위권 의대라는 희소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SKY 의대는 총 225명을 뽑는 가운데 4235명이 지원해 18.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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