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초비상!'... 감독의 선수들 '해줘' 축구→"선수들 혼란스러워해, 불만도 품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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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의 스티브 쿠퍼 감독의 전술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불만을 품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 시간) "스티브 쿠퍼 감독은 부임 후 단 3경기 만에 레스터 선수들을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레스터 시티의 선수단 중 상당수가 스티브 쿠퍼 감독의 자율적인 전술 지침에 적응하기 어려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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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스터 시티의 스티브 쿠퍼 감독의 전술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불만을 품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 시간) "스티브 쿠퍼 감독은 부임 후 단 3경기 만에 레스터 선수들을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티브 쿠퍼의 기본 전술은 속도감 있는 역습이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 시절 3-4-2-1 포메이션을 갖춘 뒤 공격 시 윙백까지 빠르게 전진시켜 공격 쪽에 수적 우위를 즐겨 하는 감독이다. 하지만 이러한 역습 전술은 체계적인 전술보다는 개인의 능력으로 풀어 나오는 경향이 있다 보니 선수들끼리 호흡이 맞지 않으면 무너지게 된다.
레스터 시티에서 바로 이 점이 선수들의 불만으로 이어졌다. 현재 레스터 시티의 선수단 중 상당수가 스티브 쿠퍼 감독의 자율적인 전술 지침에 적응하기 어려워하고 있다. 이는 전임 감독과 비교를 할 수밖에 없는데, 전임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는 경기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지시했었고 선수들은 이 지시에 익숙해졌다.
마레스카 감독과 달리 쿠퍼 감독은 선수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것을 선호하는데, 일부 레스터 선수들은 이를 어려워했다. 선수들에게 전술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 심지어 영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구하는 쿠퍼 감독의 스타일 때문에 몇몇 선수들은 불만을 품기도 했다.
현재 레스터 시티는 1부 리그 복귀 후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는 1-1로 무승부를 거두며 최고의 스타트를 보냈지만 풀럼과 빌라에게 연달아 패하면서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쿠퍼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여유를 보이며 원래 새로운 감독이 선수들의 신뢰를 얻는 데는 시간이 걸리며, 특히 마레스카 감독과의 스타일 차이가 크다는 점을 인정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시즌 레스터를 프리미어리그로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마레스카 감독에 대해 일부 선수들은 지나치게 권위적이고 까다롭다고 느끼는 등 호불호가 심한 감독이었다.
쿠퍼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는 정기적으로 선발하지 않는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갈등이 없었지만, 선수단은 기대만큼 잘 뭉치지 못했다.
쿠퍼는 현재 FFP 문제로 인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시원한 영입을 하지 못했다. 에이스였던 듀스버리 홀이 나간 자리를 채워야 하는 가장 시급한 문제를 갖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단 한 시즌 만에 다시 강등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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