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서의성농협 쌀 수출 박차…소비 확대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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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서의성농협(조합장 임탁)이 '의성쌀'을 꾸준히 해외 시장으로 수출하면서 '국산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쌀 300여t을 수출했던 서의성농협은 올해 들어서도 1월부터 매월 한차례 이상, 한번에 10여t씩 해외 시장에 꾸준히 '의성쌀'을 공급하고 있다.
서의성농협 쌀 수출은 비록 양이 많지 않아 상징적이지만 국내 쌀 소비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품질이 우수한 한국쌀의 해외 시장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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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서의성농협(조합장 임탁)이 ‘의성쌀’을 꾸준히 해외 시장으로 수출하면서 ‘국산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의성농협은 11일과 13일 유통사업소에서 ‘의성쌀’ 수출 선적식을 하고 두바이와 캐나다로 33t을 실어 보냈다. 올해들어서만 11번째다.
지난해 쌀 300여t을 수출했던 서의성농협은 올해 들어서도 1월부터 매월 한차례 이상, 한번에 10여t씩 해외 시장에 꾸준히 ‘의성쌀’을 공급하고 있다. 9월말까지 12회차에 걸쳐 모두 130t을 선적할 계획이다.
특히 서의성농협은 농식품 수출 전문 기업 경북통상과 협력해 쌀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을 비롯해 호주, 중동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까지 세계 곳곳에 밥맛 좋은 ‘의성쌀’을 수출한다.
수출용 쌀 품종도 다양화해 눈길을 끈다. 친환경 ‘우렁이쌀’을 비롯해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신경전달물질 ‘가바’ 성분이 일반쌀에 비해 8배 이상 많은 기능성 ‘가바쌀’로 미국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서의성농협 쌀 수출은 비록 양이 많지 않아 상징적이지만 국내 쌀 소비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품질이 우수한 한국쌀의 해외 시장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를 넘어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쌀 소비처를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협이 일찍부터 수출 시장으로 눈을 돌린 이유이기도 하다.
서의성농협은 올 4분기에도 거래 국가로부터 쌀 추가 주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
임탁 조합장은 “미국 등지에서 김밥 같은 K푸드에 대한 선호가 커지고 있어 한국쌀 시장 확대 가능성도 있는 만큼 지속적인 수출 추진과 함께 고품질 생산과 가공으로 차별화하겠다”면서 “수출 물량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시장 다변화를 통해 한국쌀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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