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소방서, 제7주기 강릉 석란정 화재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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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소방서는 13일 석란정 화재 당시 순직한 소방공무원 제7주기 추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릉 석란정 화재는 지난 2017년 강문동 석란정 화재를 진압하던 중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故 이영욱, 이호현 소방관이 현장에서 순직했다.
특히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한 강릉소방서 전 직원은 같은 시각 서내 방송에 따라 고인들에 대한 추모와 묵념으로 함께 두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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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소방서는 13일 석란정 화재 당시 순직한 소방공무원 제7주기 추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릉 석란정 화재는 지난 2017년 강문동 석란정 화재를 진압하던 중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故 이영욱, 이호현 소방관이 현장에서 순직했다.
당시 두 소방관은 불은 금방 진화했지만 6시간 후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재신고를 받고 출동해 잔불을 정리하던 중 건물이 붕괴되면서 매몰돼 숨졌다.
이영욱 소방경은 퇴직을 불과 1여 년 남겨둔 베테랑 중의 베테랑 소방관이었다.
이호현 소방교는 임용된지 8개월이 지난 신입 소방관으로 매몰 후 동료들에 의해 20여 분만에 구조가 됐지만 결국 숨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강릉소방서장, 강원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외 12명, 유가족 6명, 전국 소방공무원노동조합 강원소방지부 강릉지회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재난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고인들에 대한 묵념 및 조기게양, 순직자 추모비 엄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한 강릉소방서 전 직원은 같은 시각 서내 방송에 따라 고인들에 대한 추모와 묵념으로 함께 두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순균 서장은“재난현장에서의 살신성인의 자세로 현장활동에 임한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에 새기겠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강릉소방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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