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버스 속속 고향에...부산터미널도 발길 이어져
[앵커]
추석 연휴 버스를 타고 귀성길에 오르는 분도 많이 계실 텐데요.
부산에도 일찌감치 고향으로 향한 귀성객들이 버스터미널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연휴 전날인데, 그곳 터미널에 귀성객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나요?
[기자]
전국 각지에서 이른 귀성객을 태우고 출발한 버스들이 터미널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이동에 지칠 만도 하지만, 귀성객 표정은 고향 가족을 만날 생각에 밝아 보였습니다.
오늘 서울에서 출발한 부산행 고속버스는 대부분 빈자리 없어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반대로 부산에서 다른 지역으로 출발하는 버스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내일부터 본격 귀성이 시작되면 터미널은 지금보다 더 북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열차와 마찬가지로 귀성 표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늘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3천6백9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 가운데 승용차가 88.4%, 버스가 4.9%를 차지해 도로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연휴 기간 차량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연휴 둘째 날인 모레 15일부터 나흘간 고속도로 요금이 감면되고, 부산 광안대교와 백양터널처럼 지역 내 유료 도로 요금을 받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전국 11개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 31곳이 무료 운영되고, 학교 같은 교육시설 주차장도 명절 연휴 문을 여는 곳이 있습니다.
연휴 전날 음주나 졸음운전 등으로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40%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운전 중 졸음이 오면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반드시 휴식을 취해 사고 없는 안전한 귀성길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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