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 “의왕도공, 도내 1인당 영업수익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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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도시공사의 영업수익이 2022년 기준 경기도내 기초 자치단체 공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재무 건전화 노력이 시급하다.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고천·부곡·오전동)은 13일 열린 제306회 의왕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의왕시가 제출한 '의왕도시공사 조직진단 연구용역 결과 보고'에 따르면 도시공사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 891억5천400만 원에서 2022년 34억6천300만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62억3천300만원의 순손실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22억1천500만 원 순손실이 예상되고 내년은 36억3천200만원, 2026년 48억7천900만원, 2027년 51억8천800만원의 순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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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도시공사의 영업수익이 2022년 기준 경기도내 기초 자치단체 공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재무 건전화 노력이 시급하다.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고천·부곡·오전동)은 13일 열린 제306회 의왕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의왕시가 제출한 ‘의왕도시공사 조직진단 연구용역 결과 보고’에 따르면 도시공사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 891억5천400만 원에서 2022년 34억6천300만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62억3천300만원의 순손실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22억1천500만 원 순손실이 예상되고 내년은 36억3천200만원, 2026년 48억7천900만원, 2027년 51억8천800만원의 순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관별 평균 1인당 영업수익에도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재무 건전화 노력이 시급하다”며 “향후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시설관리 사업의 효율적 관리 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재무 추이 분석을 통한 인력 감원 등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 재무 건전성 제고 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사정이 이런데도 도시공사는 3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의왕도시공사 신사옥을 건립하겠다고 하는데, 도시공사 본사 사옥 건립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비용 산출 결과 총사업비가 276억9천5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재무성 검토 결과 IRR(내부수익률)은 0%, BC 값은 0.1515, NPV(순현재가치)는 294억2천100만원으로 산출됐다”며 “사업 운영 30년 이후에도 제비용을 회수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무적인 관점에서의 경제성 검토에서는 현저히 낮은 재무적 구조로 돼 있음에 유의해야 하고 향후 도시공사의 위·수탁 업무의 공익성과 운영에 따른 재정건전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말했다.
또 “도시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사옥 건립으로 인한 취·등록세는 6억3천200만원이고 매년 건축물과 토지에 대한 예상 재산세는 어림잡아 3천만원 정도 될 수도 있는 노릇으로 신사옥 세금은 시민의 혈세를 무의미하게 지출하는 아주 잘못된 판단”이라며 “신사옥 건립으로 실제 운영에 들어가면 매년 인건비와 장비 및 시설 유지비용, 공공요금 등 운영 비용도 발생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도시공사가 사옥 건립에 목을 맬 것이 아니라, 도시공사 운영 및 신규사업에 대해 재검토하고 자생할 방안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며 “도시공사가 수익사업을 추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최소한 세금과 유지관리비를 절감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차라리 해당 부지 토지와 사옥 건립비용을 도시공사가 시에 배당해 시가 직접 건축물을 건립하고 해당 건물에 도시공사가 입주하는 게 향후 면세 혜택도 있고 시민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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