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여 설득에도 의협 '불참' 입장…협의체 물 건너가나
<출연 :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정치권이 추석 전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조금 전 대한의사협회가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상 추석 전 협의체 출범은 불발될 수 있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조금 전 의료계가 공동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1> 한동훈 대표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과 소통하며 협의체 참여 설득에 나섰지만, 의료계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협의체 참여에 긍정적이었던 일부 단체도 정부의 강경 모드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의료계의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한동훈 대표는 "전제 조건과 의제 제한은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정부는 2025학년도 증원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당정이 2025년 증원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어제 당정 비공개회의에서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대표 사이 격론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윤 대변인님, 어떤 상황이었나요? 당정 간에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질문 3> 더불어민주당은 대표성 있는 의료단체의 참여가 없는 발족은 무의미하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선 야당이 협의체 구성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질문 4> 의료계의 또 다른 핵심 단체인 전공의협의회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요. 앞서 박단 비대위원장이 임현택 의협회장과는 같은 테이블에 앉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의료계 내부 갈등 양상에 문제가 더 복잡해지고 있는데,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5>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수사 총괄 대응 기구인 검찰독재대책위원회를 출범하면서 "더 이상 검찰의 날조 공작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강한 대응을 예고한 것으로 보여요?
<질문 6> 야 4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대통령 탄핵 준비 연대를 결성했습니다. 총 12명 가운데 9명이 민주당 의원들인데요.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표 방탄 연대 빌드업"이냐고 비판하면서 정당 자격조차 없다고 직격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은 이성을 찾으라"고 맞받으며, 탄핵 준비 연대는 '개별 의원들의 행동'이라며 선을 그었는데요?
<질문 7> 국민의힘은 탄핵 남용 방지 특별법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대표 발의하는 주진우 의원은 민주당이 윤 정부 2년 동안 18건의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는데 정작 인용된 사례는 한 건도 없다고 꼬집으면서, 탄핵 남발 이유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연관이 있지 않겠냐고 했는데요. 민주당은 해당 법안을 '정치 공세'라면서, '탄핵은 헌법상 권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이재명 대표가 어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과거 새누리당 비대위에 참여한 이상돈 전 의원도 만났는데요. 이 대표가 중도 보수 성향의 인사들과 잇따라 만났는데,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질문 9>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돈을 댄 이른바 '전주'가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을 두고 민주당이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김 여사는 계좌만 빌려준 것이 아니라 직접 주가조작에 개입한 정황과 진술이 여러 차례 나왔다"며 "특검은 필연"이라고 주장했는데요.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전주 손 씨가 처벌됐다고 김 여사까지 처벌 대상이라고 보는 건 무리"라면서 "특검으로 가기에는 적절치 않은 사안"이라고 반박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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