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여사 봐주기에 사법정의 난도질…답은 특검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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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전주'(錢主) 손모씨의 항소심 유죄 판결을 계기로 검찰의 김건희 여사 기소를 재차 압박하고 나섰다.
황정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판결문에 김건희 여사가 87번, 김 여사의 어머니인 최은순씨는 33번이나 등장한 것이 드러났다"며 "그런데 검찰은 황제 알현조사 외에는 제대로 된 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 김건희 여사 봐주기에 대한민국의 사법정의가 난도질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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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부부에 상상초월 법리로 면죄부"…검찰 기소 압박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전주'(錢主) 손모씨의 항소심 유죄 판결을 계기로 검찰의 김건희 여사 기소를 재차 압박하고 나섰다.
황정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판결문에 김건희 여사가 87번, 김 여사의 어머니인 최은순씨는 33번이나 등장한 것이 드러났다"며 "그런데 검찰은 황제 알현조사 외에는 제대로 된 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 김건희 여사 봐주기에 대한민국의 사법정의가 난도질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대변인은 "김 여사의 증권 계좌에 대해서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의사에 따라 시세조종에 이용된 계좌라는 사실도 인정되었다"며 "김건희 여사는 2010년 10월 28일에 대신증권 담당자에게 '체결됐죠', '그럼 얼마 남은 거죠?'라고 묻기까지 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김 여사만 수사를 받지 않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며 "윤석열 정권의 검찰에게는 주가조작으로 얻은 수익 23억 원이 푼돈처럼 느껴지고, 깃털처럼 가벼운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황 대변인은 "게다가 김건희 여사라는 성역 앞에 꼬리 내린 이원석 검찰총장은 퇴임 인사에서 '유리하면 환호하고, 불리하면 침 뱉어 검찰을 악마화한다'며 적반하장의 발언까지 내뱉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만 적용되는 상상초월의 법리를 만들어 면죄부를 이어가고,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는 압수수색, 구속까지 총동원해 입틀막하는 검찰의 행태에 대해 최소한의 부끄러움도 없는 망언"이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끝으로 "윤석열 정권의 괴기하고 뻔뻔스러운 자기 최면에 답은 특검뿐임이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권력 사유화를 저지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반드시 이행하겠다. 특검을 통해 대한민국의 사법정의를 다시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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