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TXT 첫 솔로…떡잎부터 될성부른 연준에 거는 기대
김선우 기자 2024. 9. 13. 16:02
이유 있는 자신감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솔로 첫 주자는 연준이다. 연준은 19일 믹스테이프 '껌(GGUM)'을 들고 솔로 아티스트로 출격한다.
13일 공개된 '껌(GGUM)' 댄스 챌린지는 소위 난이도가 높은 퍼포먼스에 대한 K팝 팬들의 갈증을 해갈하기에 충분했다.
연준은 비트 하나하나에 동작을 넣어 쉴 틈 없이 움직이면서 뒷발차기와 함께 다리를 찢으며 순식간에 앉았다 일어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고난도 안무뿐만 아니라 시원시원한 피지컬과 끼가 넘치는 표정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춤 동작은 기본이고 자신만의 그루브를 요하는 그야말로 하드코어한 '껌(GGUM)' 챌린지는 지난해 인기를 끈 '스모크(Smoke)' 챌린지를 떠올리게 한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시작된 댄스크루 베베의 리더 바다가 만든 '스모크' 안무는 챌린지를 넘어 방송 프로그램과 음원의 화제성까지 견인하는 폭발적인 위력을 보였다.
'껌(GGUM)'이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는 연준에 있다. '빅전연(빅히트 뮤직 전설의 연습생)'이라고 불렸던 연준은 지금은 매 무대 레전드 직캠을 쏟아내며 'K팝 대표 춤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초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선보인 태민의 '길티(Guilty)' 커버 무대는 한국·미국 등 여러 국가·지역의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고 7월 SBS '가요대전 Summer'에서는 반주와 함성을 뚫는 쩌렁쩌렁한 라이브로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팀의 세계관을 잠시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주로 판타지적인 컨셉트를 통해 청춘의 이야기를 우회적으로 전했다면 연준은 '껌(GGUM)'을 통해 무대에서 느끼는 자신감과 포부를 노래한다.
팬이 아닌 일반 리스너들에게도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껌을 주요 소재로 택한 것도 흥미롭다. 연준이 그만의 음악과 무대로 K팝 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빅히트 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솔로 첫 주자는 연준이다. 연준은 19일 믹스테이프 '껌(GGUM)'을 들고 솔로 아티스트로 출격한다.
13일 공개된 '껌(GGUM)' 댄스 챌린지는 소위 난이도가 높은 퍼포먼스에 대한 K팝 팬들의 갈증을 해갈하기에 충분했다.
연준은 비트 하나하나에 동작을 넣어 쉴 틈 없이 움직이면서 뒷발차기와 함께 다리를 찢으며 순식간에 앉았다 일어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고난도 안무뿐만 아니라 시원시원한 피지컬과 끼가 넘치는 표정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춤 동작은 기본이고 자신만의 그루브를 요하는 그야말로 하드코어한 '껌(GGUM)' 챌린지는 지난해 인기를 끈 '스모크(Smoke)' 챌린지를 떠올리게 한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시작된 댄스크루 베베의 리더 바다가 만든 '스모크' 안무는 챌린지를 넘어 방송 프로그램과 음원의 화제성까지 견인하는 폭발적인 위력을 보였다.
'껌(GGUM)'이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는 연준에 있다. '빅전연(빅히트 뮤직 전설의 연습생)'이라고 불렸던 연준은 지금은 매 무대 레전드 직캠을 쏟아내며 'K팝 대표 춤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초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선보인 태민의 '길티(Guilty)' 커버 무대는 한국·미국 등 여러 국가·지역의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고 7월 SBS '가요대전 Summer'에서는 반주와 함성을 뚫는 쩌렁쩌렁한 라이브로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팀의 세계관을 잠시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주로 판타지적인 컨셉트를 통해 청춘의 이야기를 우회적으로 전했다면 연준은 '껌(GGUM)'을 통해 무대에서 느끼는 자신감과 포부를 노래한다.
팬이 아닌 일반 리스너들에게도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껌을 주요 소재로 택한 것도 흥미롭다. 연준이 그만의 음악과 무대로 K팝 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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