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도 감탄한 하이브 구내식당…무단침입해 사흘간 먹고 잔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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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하이브 사옥에 무단으로 침입해 사흘간 숙식을 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13일 서울 용산경찰서와 하이브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 40대 남성 A 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이후 사흘 동안 하이브 연습생들과 직원들이 사용하는 구내식당 등에서 숙식을 해결했다고 한다.
A 씨는 침입한 지 사흘만인 지난 8일 한 하이브 관계자가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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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하이브 사옥에 무단으로 침입해 사흘간 숙식을 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13일 서울 용산경찰서와 하이브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 40대 남성 A 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 몰래 들어가 2박 3일간 건물 내부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유리로 된 보안 출입문을 넘어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이후 사흘 동안 하이브 연습생들과 직원들이 사용하는 구내식당 등에서 숙식을 해결했다고 한다.
하이브 사옥은 지난 4월 유재석이 진행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소개되는 등 각종 매스컴을 통해 공개돼 일반인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특히 구내식당은 저렴한 가격에 맛과 품질이 좋다는 소문에 부러움을 사왔다. 이에 인터넷에는 '하이브 사내식당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냐'는 등의 질문이 종종 올라올 정도다.
A 씨는 침입한 지 사흘만인 지난 8일 한 하이브 관계자가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 체포 당시 A 씨에게서 흉기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A 씨는 경찰에 "나는 투자자이며 하이브 관계자와 투자 미팅을 위해 사옥에 들어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할 예정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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