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김건희 '비리 난장판'…국정농단 몸통 발본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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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대통령 관저 공사비리가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무자격 업체와의 계약, 시공, 준공부터 공사비 부풀리기 등 다수의 불법과 비리까지 믿기 어려운 난장판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전날 대통령실 집무실과 관저의 용산 이전 과정에서 공사 계약에 여러 건의 법규 위반이 있었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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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솜방망이 '주의' 조치로 넘어갈 일 아냐"
"대통령 품격은 물론 국가시스템, 권력에 무너져"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대통령 관저 공사비리가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무자격 업체와의 계약, 시공, 준공부터 공사비 부풀리기 등 다수의 불법과 비리까지 믿기 어려운 난장판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감사원의 솜방망이 '주의' 조치로 간단히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며 "도민과의 소통공간으로 돌려드린 도지사 관사 '도담소'를 이렇게 리모델링 했다면 당장 저부터 수사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품격은 물론 국가시스템도 권력 앞에서 무너졌다"며 "국정농단의 몸통을 발본색원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감사원은 전날 대통령실 집무실과 관저의 용산 이전 과정에서 공사 계약에 여러 건의 법규 위반이 있었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집무실·관저 이전 의사결정 과정에서 국방부의 의견을 묵살하는 직권남용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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