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년' 용인 원삼초 노후 체육관, 교육부에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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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낡고 불편한 처인구 원삼초등학교 체육관을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2004년 건축된 이 학교 실내 체육관(750㎡)을 전면 보수하고 무대와 화장실, 샤워실 등 140㎡를 증축하는 데 필요한 총사업비 19억9100만원 가운데 시가 5억9800만원을 지원하는 계획을 세운 뒤 교육부에 특별교부금 12억6700만원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원삼초 체육관 리모델링에 대한 교육부의 검토 결과는 10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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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특례시가 낡고 불편한 처인구 원삼초등학교 체육관을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2004년 건축된 이 학교 실내 체육관(750㎡)을 전면 보수하고 무대와 화장실, 샤워실 등 140㎡를 증축하는 데 필요한 총사업비 19억9100만원 가운데 시가 5억9800만원을 지원하는 계획을 세운 뒤 교육부에 특별교부금 12억6700만원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시는 이 같은 계획이 교육부에 전달되도록 용인교육지원청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은 원삼초등학교는 오랜 역사만큼 시설 곳곳이 노후해 학생 안전을 위한 개선이 시급했다.
특히 실내 체육관은 부식이 일어난 지붕과 천정에서 여름 장마철에 비가 새고 벽체와 바닥재가 들뜨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컸다. 체육관 내부에 화장실이나 샤워실이 없어 불편했고 지역주민이 이용하기에도 제약이 많았다.
또 무대나 방송 장비가 없어 각종 행사를 진행하려면 시설과 방송 장비를 그때마다 대여해야 했다.
시는 원삼초 인근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제조공장(팹, FAB) 4기를 건설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들어서는 만큼 우수 인재 유치나 공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선제적으로 시설을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100년 전통의 역사를 지닌 원삼초가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되려면 시설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원삼초 체육관 리모델링에 대한 교육부의 검토 결과는 10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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