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휴 직전 '눈치보기' 끝 강보합…고려아연 19%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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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직전일인 13일 코스피지수가 큰 움직임 없이 보합권에서 장을 끝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2포인트(0.13%) 오른 2575.41에 마감했다.
추석 연휴 직전인 이날 지수는 좁은 범위에서 2570선 안팎을 오르내리다가 강보합으로 끝냈다.
강세 출발한 지수는 720선까지 밀렸지만 장 후반 방향을 틀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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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직전일인 13일 코스피지수가 큰 움직임 없이 보합권에서 장을 끝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2포인트(0.13%) 오른 2575.41에 마감했다. 추석 연휴 직전인 이날 지수는 좁은 범위에서 2570선 안팎을 오르내리다가 강보합으로 끝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77억원, 4292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만 9743억원 매도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87%, 3.55% 밀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3.5%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는 2% 안팎으로 올랐다. KB금융은 4.74% 올랐다.
고려아연 주가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공개매수로 인한 경영권 분쟁 격화 전망에 19.78% 급등했다. 장중 한때는 69만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영풍은 가격제한폭(29.97%)까지 올랐다.
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 최대주주 영풍은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주당 66만원에 고려아연에 대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대금은 약 2조원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현대차 주가도 2.16% 올랐다. 현대차우(3.28%)를 비롯해 현대차2우B(3.4%), 현대차3우B(2.51%) 등도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글로벌 판매 실적 3위인 현대차그룹이 해외 주요 완성차 업체와 포괄적 협력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2.17포인트(0.30%) 오른 733.20으로 마감했다. 강세 출발한 지수는 720선까지 밀렸지만 장 후반 방향을 틀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인 홀로 1339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2억원, 24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올랐다.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 HLB 등 시총 톱 3종목은 1%대 마감했다. 클래시스와 휴젤은 2%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와 삼천당제약은 1% 미만 약세를 기록했다.
영풍정밀은 개장 직후 상한가로 치솟아 그대로 마감했다. MBK파트너스가 SPC를 통해 주요 관계사인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도 실시한다고 밝혀서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9.2원 내린 1329.5원을 기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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