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대유위니아 계열사 대유플러스 회생계획 인가 결정

박강현 기자 2024. 9. 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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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회생법원. /뉴스1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인 대유플러스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유플러스는 가장 확실하고도 신속한 회생방안은 인수합병(M&A)을 통해 회생절차를 조기에 종결해 역량 있는 매각주간사로 하여금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하는 것이라 판단하고 회생계획안 인가 전 M&A를 추진·달성했고, 투자목적회사인 NR제1호 재기지원 펀드가 422억원에 대유플러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NR제1호 재기지원 펀드는 NR제1호 재기지원펀드 사모투자 합자회사가 100% 출자한 업체다. 합자회사의 주요 출자자는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DH오토리드다.

대유플러스 측은 회생계획안에서 “M&A 결과 조건부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NR제1호 재기지원펀드 투자목적회사가 제출한 최종 인수금액이 채무자 회사를 청산 시 채권자들이 받게 될 금액보다 많은 금액으로 조기 변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대유플러스의 근로자 대부분이 회생계획안에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1967년 자동차 부품제조업체로 설립된 대유플러스는 가전, 에너지, 정보통신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다가 2020년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한 경영 악화·매출 감소가 계속되자 작년 9월 25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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