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의료계 “정부 태도변화 없인 여야의정협의체 참여 안 해”

이동원 기자 장수영 기자 2024. 9. 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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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등 8개 단체는 13일 서울 이촌동 의협 회관에서 정부의 태도가 변해야 여야의정협의체에 참여하겠다며 의료계 공동입장을 밝혔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자 협의체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의협은 이날 오후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의료계 8개 단체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공동 입장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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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등 8개 단체 공동 입장
의료계 '여야의정 협의체, 전공의 수사 먼저 멈춰야'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겸 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의료대란 관련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대한 의료계 공동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의협 등 7개 의사단체는 의정갈등 해결을 논의할 협의체 참여에 대해 "정부가 의료계와 대화하기를 바란다면 전공의 사직 관련 수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024.9.1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겸 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의료대란 관련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대한 의료계 공동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의협 등 7개 의사단체는 의정갈등 해결을 논의할 협의체 참여에 대해 "정부가 의료계와 대화하기를 바란다면 전공의 사직 관련 수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024.9.1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겸 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의료대란 관련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대한 의료계 공동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의협 등 7개 의사단체는 의정갈등 해결을 논의할 협의체 참여에 대해 "정부가 의료계와 대화하기를 바란다면 전공의 사직 관련 수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024.9.1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응급실 출입구에 진료 지연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정부는 연휴에 응급실 환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지난 11일부터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의료계는 연휴 기간 중 '하루 최대 1만명' 정도가 제대로 된 응급 치료를 못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해 '명절 응급실 의료대란'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2024.9.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추석연휴를 앞둔 1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약을 처방받고 있다. 연휴기간 병·의원·약국 이용시 평소보다 본인 부담률 30~50%의 비용을 더 내야 한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서울시 병·의원 1184곳과 약국 1306곳이 문을 연다. 문을 연 가까운 병·의원, 약국 등을 확인하려면 129(보건복지상담센터)나 119로 전화하면 된다. PC·스마트폰으로는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나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2024.9.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구급대원이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응급실로 안내하고 있다. 정부는 연휴에 응급실 환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지난 11일부터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의료계는 연휴 기간 중 '하루 최대 1만명' 정도가 제대로 된 응급 치료를 못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해 '명절 응급실 의료대란'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2024.9.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장수영 기자 = 대한의사협회 등 8개 단체는 13일 서울 이촌동 의협 회관에서 정부의 태도가 변해야 여야의정협의체에 참여하겠다며 의료계 공동입장을 밝혔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자 협의체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최 대변인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현 사태 해소를 위해 전향적인 논의를 제시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의료 공백 사태의 원인을 전공의에게 돌리고 있다"며 "국무총리가 전공의에게 함부로 말하고 현실을 왜곡하는 태도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인정하지 않으면 이 사태는 해소되지 않는다"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는 현 시점에 협의체 참여는 시기상조라 생각한다”며 “국민께서 정부에 ‘무리한 정책들을 당장 멈추고 의사들과 대화하라’고 외쳐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의협은 이날 오후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의료계 8개 단체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공동 입장을 결정했다.

추석연휴를 앞둔 13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약국거리에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휴기간 병·의원·약국 이용시 평소보다 본인 부담률 30~50%의 비용을 더 내야 한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서울시 병·의원 1184곳과 약국 1306곳이 문을 연다. 문을 연 가까운 병·의원, 약국 등을 확인하려면 129(보건복지상담센터)나 119로 전화하면 된다. PC·스마트폰으로는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나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2024.9.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구급대원이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응급실로 안내하고 있다. 정부는 연휴에 응급실 환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지난 11일부터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의료계는 연휴 기간 중 '하루 최대 1만명' 정도가 제대로 된 응급 치료를 못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해 '명절 응급실 의료대란'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2024.9.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구급대원이 환자를 응급실로 이송하고 있다. 정부는 연휴에 응급실 환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지난 11일부터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의료계는 연휴 기간 중 '하루 최대 1만명' 정도가 제대로 된 응급 치료를 못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해 '명절 응급실 의료대란'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2024.9.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연휴에 응급실 환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지난 11일부터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의료계는 연휴 기간 중 '하루 최대 1만명' 정도가 제대로 된 응급 치료를 못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해 '명절 응급실 의료대란'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2024.9.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추석 연휴 '의료대란'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13일 대구권역응급의료센터인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응급실로 들어가고 있다. 2024.9.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의사 부족에 따른 의료대란에 응급실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12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 응급의료센터 의료진 부족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의사 부족에 따른 의료대란에 응급실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12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 응급의료센터 의료진 부족 관련 안내문이 띄어져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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