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최우수선수' 김우진 "LA서도 MVP 뽑히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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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선정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13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Thank you, Tean Korea' 기념행사에 참석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김우진은 "이번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다음 올림픽에서도 최우수선수로 뽑힐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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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선정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13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Thank you, Tean Korea' 기념행사에 참석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막을 내린 파리올림픽에서 김우진과 임시현은 각각 남녀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임시현은 지난 '1988 서울올림픽'으로부터 시작한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김우진은 "이번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다음 올림픽에서도 최우수선수로 뽑힐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우진은 "올림픽이 끝난 지 한 달이 조금 더 지났는데 오늘 경기 당시 영상을 다시 보니 그때의 감정이 다시 북받쳐 올랐다"고도 말했다.
이어 "저는 운동선수로서 앞으로도 올림픽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계속해서 증진해 나갈 것"이라며 "오는 2028년 LA 올림픽에서도 꼭 좋은 성적을 내서 국민들께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임시현 역시 "올해 파리올림픽만 보고 준비하며 달려왔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결과에 상관없이 조금 공허하고 섭섭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만큼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임시현은 "이제 이달 말부터 다시 선발전이 시작한다. 이번 선발전 역시 잘 치러서 내년에 있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최우수선수상 외에도 특별히 좋은 성과를 내거나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을 위한 시상도 진행됐다.
성취상에는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우민(강원도청)이, 투혼상에는 어깨 부상을 안고 올림픽에 나선 여자 기계체조의 여서정(제천시청)이 선정됐다.
도전상은 이번 올림픽에 나서 공기권총 혼성과 남자 결선에서 모두 4위에 오르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이원호(KB국민은행)가 차지했다.
한편 선수들을 위해 뒤에서 헌신한 지도자들에게 주어지는 우수지도자상에는 탁구 오광헌 코치, 태권도 오혜리 코치, 근대5종 전은희 코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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