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경기도 '자살예방 사업' 평가 우수

자살예방지역 연계 통합체계 구축 등 높게 평가

[군포=뉴시스] 군포시청 전경.(사진=뉴시스 DB).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자살 예방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전했다. 아울러 오는 26일 '2024년 경기도 자살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앞서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지역 연계 통합 체계 구축, 고위험군 위기대응 관리·교육, 지난해 시행계획 추진 실적, 우수사례 등을 종합해 3개 우수 시를 선정했다. 군포시가 이에 포함됐다.

군포시는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 추진을 통한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사회 환경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재시도 방지를 위한 집중 관리에 나선 가운데 자살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군 조기 발견과 함께 상담·치료 연계 시스템 구축 강화 등에 주력했다.

또 생명지킴이 양성과 생명 존중 문화 캠페인을 통해 사회 전반의 자살 예방 인식과 자살 위기 대응 역량을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군포시는 취약 인구 밀집 지역 내 노인 우울 및 자살 예방 집단 프로그램과 자살 다빈도 발생 지역 대상으로 한 자살 예방 환경 구축 사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지역 사회와 협력해 자살 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긴급한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즉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자살 위기 응급 대응 체계를 형성한 점도 크게 평가됐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군포시가 그간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기울여온 노력의 결과"라며 "지속해서 시민들이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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