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추석 앞둔 열흘간 화폐 3.7조원어치 공급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2024. 9. 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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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3조7000억원어치의 화폐를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23일 발표한 '2024년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올해 추석 전 10영업일 간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 규모는 3조7487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3조9127억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1640억원어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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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比 2000억원 감소…연휴 기간 줄어든 영향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한국은행 경기본부 현송작업장에서 직원들이 지역 시중은행으로 발행될 추석 자금을 점검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3조7000억원어치의 화폐를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23일 발표한 '2024년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올해 추석 전 10영업일 간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 규모는 3조7487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5억원 감소한 액수다. 순발행액은 전체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차감한 금액이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3조9127억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1640억원어치였다. 한은은 올 추석 연휴 기간이 지난해보다 단축(6→5일)되면서 발행액이 감소, 순발행액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폐 순발행액은 2020년 5조678억원, 2021년 4조8061억원, 2022년 4조1824억원, 지난해에는 3조9132억원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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