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인 줄 알았는데"...전방부대에 널려있던 중국산 CCTV 철거 [지금이뉴스]

YTN 2024. 9. 13. 15: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이 국산인 줄 알고 전방 부대 등에 설치한 중국산 CCTV 천3백여 대를 최근 모두 철거했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정보기관과 합동으로 군에 납품된 장비를 진단하는 과정에서 해당 CCTV가 국산이 아닌 중국산이라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군은 문제의 CCTV를 모두 철거하고 국산으로 대체하고 있고, 현재 100대 정도의 국산 CCTV가 새로 설치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문제의 CCTV에 찍힌 영상이 중국의 특정 서버로 연결돼 유출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도 실제 유출된 정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철거된 CCTV는 경계작전용이 아닌 훈련장과 부대 울타리 등을 감시하는 용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납품업체는 중국산인 이 CCTV를 국산이라고 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은 이 업체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기자ㅣ조용성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