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이런 공방이 무슨 의미...거칠게 이야기하면 시민들 보기 안 좋아"

정예준 2024. 9. 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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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갑)이 최근 지역 정치권에서 발생하는 각종 공방에 대해 "시민들이 보기에 좋지 않다"고 일침했다.

조 의원은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하며 "서로 의미없이 진실공방하려하는데 이게 무슨 도움이 되고 의미가 있느냐"고 말했다.

끝으로 조승래 의원은 "요즘 이장우 시장의 말이 점점 거칠어지는 것 같아서 별로 보기 좋지는 않다"며 "아무리 정당이 다르더라도 서로 존중해주는 말을 하는게 좋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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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에 대한 문제제기와 비판은 얼마든지 할 수 있어야"
"정례적 간담회 싫다면 관례적으로라도 하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갑)이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갑)이 최근 지역 정치권에서 발생하는 각종 공방에 대해 "시민들이 보기에 좋지 않다"고 일침했다.

조 의원은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하며 "서로 의미없이 진실공방하려하는데 이게 무슨 도움이 되고 의미가 있느냐"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불편한 감정을 쏟아낸 것과 동시에 일부 의원들이 대전 0시 축제를 놓고 설전을 벌인것에 대해 이같은 생각을 밝힌 것이다.

조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신교통수단 활성화 국제세미나'에 대해 "처음에는 대전시 실무자가 8월 27일에 관련 사업을 한다고 해서 언제든지 도와드린다고 말했고 그 이후 아무 이야기없이 세미나를 한다고 하더라"며 "분명 시장님께 보고하고 답을 달라고 했다. 협조를 안 한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엇다.

이어 0시 축제와 관련해서도 "어떤 정책에 대해 비판은 할 수 있는것인데 비판조차도 비난하는 것"이라며 "문제는 충분히 제기가 가능하고 이에 따른 사실과 팩트로 그게 아니라고 주장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제의 질과 수준을 높이기 위해 서로 토론하면서 허점이 없는지 잘 살펴야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을 하면서 기자들에게 응급실은 문제 없다고 한번 가보라고 한 것과 뭐가 다르냐"고 일갈했다.

또한 협치에 대해서도 "시장과 국회의원간에 정례적인 간담회가 싫다면 관례적으로라도 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매년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해오던 것인데 우리가 괴롭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끝으로 조승래 의원은 "요즘 이장우 시장의 말이 점점 거칠어지는 것 같아서 별로 보기 좋지는 않다"며 "아무리 정당이 다르더라도 서로 존중해주는 말을 하는게 좋지 않느냐"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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