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길거리서 '시너' 흡입한 배달기사 [앵커리포트]
나경철 2024. 9. 13. 15:16
한 배달기사가 서울의 길거리에서 대낮에 환각 물질을 흡입하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의 한 골목입니다.
오토바이 옆에 서 있는 검은 옷을 입은 남성. 배달기사인데요,
별안간 손에 든 흰색 봉투를 얼굴로 가져가죠.
뭐라도 먹는 걸까요?
아닙니다. 흡입하는 거였습니다.
환각 물질로 분류되는 시너였습니다.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이 112에 이러한 사실을 신고하는데요,
출동한 경찰이 잠시 뒤 현장에서 남성을 찾았는데, 검거 당시에도 시너를 흡입하고 있었고요.
배달용 오토바이에서는 증거품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 남성을 구속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저런 상태로 배달했다니 끔찍하다", "면허도 취소시켜라"라면서 버젓이 대낮에 벌어진 환각물질 흡입에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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