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냉동김밥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전남에서 생산된 냉동김밥이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전라남도는 지역 1등 수출 품목인 김과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전남만의 특색을 가진 냉동김밥이 최초로 출시돼 13일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남산 냉동김밥은 전남도의 세계 일류화 상품 개발 지원으로 탄생했는데, 제품 개발, 컨설팅 지원, 포장재 지원, 해외 바이어 연결 등을 통해 기존 냉동김밥과 차별화되는 3종(비빔야채·흑미어묵·유부우엉)의 제품으로 출시됐다.

전남산 냉동김밥은 10월 미국 H-마트 리지필드점에서 판촉을 시작으로 한인마트인 한남체인과 북미 최대 아시아 식료품 온라인 플랫폼 '위(Weee)'에 입점할 예정이다.

이번 입점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전남산 김밥의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에서 사랑받는 한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냉동김밥은 건강한 한식을 찾는 글로벌 소비층의 요구를 반영해 조리 과정이 간단하고 어디서나 바로 먹을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앞으로도 냉동김밥을 포함해 전남산 우수 농수산물 활용 수출 전략 제품 개발과 현지화를 통해 남도푸드를 세계화하고, 수출기업과 해외바이어 간 발굴 매칭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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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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