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4', 새 MC 김선영부터 과학수사 코너까지…확 달라졌다(종합)

최보란 2024. 9. 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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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이 시즌4로 돌아왔다. 새로운 코너, 새 MC 김선영과 함께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오늘(13일) 오전 11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4'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4MC 안정환, 김선영, 이이경, 권일용이 참석해 새 시즌을 맞은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용감한 형사들'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형사들의 피땀 어린 진짜 이야기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현직 형사들이 출연해 사건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범죄 예방법도 알려주는 등 재미와 정보, 의미를 모두 담았다. 2022년 4월 론칭해 어느덧 시즌4를 맞이했다.

이날 본격적인 제작발표회에 앞서 김남길, 진선규가 '용감한 형사들4'를 응원하기 위해 보낸 영상이 공개됐다.

진선규는 "권일용 교수님이 시즌1을 한다고 했던 때가 엊그제 같다. 벌써 시즌4라니 너무 축하드린다. 대한민국 형사분들의 피, 땀과 눈물이 섞인 수사 스토리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진다. '용감한 형사들'이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범죄 예능으로 자리를 잡아 많은 시청자들과 함께 오래오래 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촬영 당시 윤외출 전 경무관님, 권일용 교수님께 자문을 구했다. 촬영 중 흉악범과 마주 앉아 사건에 대해 얘기하며 밥을 먹을 때의 감정을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다. 두 분이 겪었을 고충, 그 시간에 닿기까지가 어려웠다. 매주 '용감한 형사들'을 시청하면서 두 분 못지않게 밤낮없이 애써주시는 형사님들의 노고가 많이 기억 났다"면서 시청자들에게 '용감한 형사들4'를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시즌4와 관련해 권일용은 "과학수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새로운 과학수사 기법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새로운 과학수사 코너를 만들었다"라고 소개했다. 또 "일부 시청자들이 '수사기법이 노출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을 하실 수 있는데, 과학수사 기법이 무궁무진하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저희가 이걸 방송으로 내보내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끔찍한 사건이 있지만, 주변에서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많이 하시더라"라며 "시즌1부터 합치면 오늘이 101회라고 한다. 어려운 시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시청자의 사랑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과학수사를 겉핥기로 알았는데 녹화를 하면서 '언젠가 범인은 잡힌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시즌 1~3을 지켰던 송은이에 이어 새롭게 MC로 합류한 김선영은 "대단한 프로그램에 누가 될까 봐 긴장하고 있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운을 뗀 뒤 "이렇게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에서 제안해 주셔서 깜짝 놀랐다. 감사한 마음으로, 도전하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면서 "주변에 듣기에 정말 많은 30~40대 여성분들이 본다고 들었다. 범죄 예방이나 자신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많은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라 출연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이경은 "저희가 방송에서 상황 재연을 하지 않나. (김선영의 합류로) 역할을 나누기 시작했다. 부담을 나눠가질 수 있다"라며 "필모 중 가장 좋은 연기가 '용감한 형사들'이라는 말도 있다. 김선영 선배님이 이렇게까지 분노를 할 줄 몰랐다. 공감을 많이 해주셔서 저희 4명의 케미가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면서 김선영의 합류를 반겼다.

출연진은 시청률 공약도 공개했다. 권일용은 "1.5%가 넘으면 시청률이 가장 많이 나온 사건의 담당 형사님들 세 분을 모시고 식사 대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1%는 무조건 넘을 것 같다. 1.5%가 넘으면 지금까지 나왔던 형사님들을 모셔 소고기를 대접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제작진이 2%가 넘으면 해외 편을 찍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확 달라진 '용감한 형사들4'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E채널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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