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표 구해 다행"…경북행 시외버스 대부분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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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표는 매진됐어요."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 귀성이 시작된 13일 오후 동대구역과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는 귀성객이 몰리면서 고속·시외버스와 열차표 대부분이 매진됐다.
동대구역 안 카페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B 씨(20대·여)는 "다행히 오후 2시 48분에 출발하는 서울행 입석표를 구했다"며 "캐리어를 들고 있는 시민들을 보면 명절은 명절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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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일부 표는 매진됐어요."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 귀성이 시작된 13일 오후 동대구역과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는 귀성객이 몰리면서 고속·시외버스와 열차표 대부분이 매진됐다.
캐리어를 한 손에 든 남모 씨(30대)는 "지난 설 명절 때 현장에서 버스표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는 예매하고 버스터미널로 나와 예정된 시간에 경북 안동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버스터미널 직원 A 씨는 "오늘 오후 안동시, 예천군 등 경북 북부행과 광주행 모두 매진된 상태"라며 "포항행, 서울행은 약간 여유 있는 편"이라고 전했다.
동대구역도 귀성객으로 크게 붐볐다. 서울행 등 일부 지역은 이미 표가 매진됐다.
동대구역 안 카페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B 씨(20대·여)는 "다행히 오후 2시 48분에 출발하는 서울행 입석표를 구했다"며 "캐리어를 들고 있는 시민들을 보면 명절은 명절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 대구본부는 오는 18일까지 귀성·귀경길 혼잡 완화를 위해 동대구역 기준 KTX 138회, 일반열차 54회 증편 운행한다.
또 비상근무를 전담하는 인력 36명을 투입해 실시간으로 열차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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