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보고 물가 점검한 박완수 "전통시장 활기차게 만들겠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창원 도계부부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장을 찾은 도민과 명절 안부를 나누고 성수품 물가를 점검했다.

창원 도계부부시장은 의창구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로, 5월 21일인 '부부의 날' 발원지다.

박 지사는 최학범 도의회 의장,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조근수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과 함께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과일·채소·전 등 다양한 물품을 샀다.

또, 누적된 고물가와 차례상 간소화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전통시장 상인의 어려움을 들었다.

이날 장을 보며 구입한 과일 등은 마산애육원 등 도내 복지시설 7곳에 전달했다.

박 지사는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와 문화를 잇는 중요한 장소"라며 "서민 경제의 중심지이자 우리 정서가 깃들어 있는 전통시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청 간부 공무원도 마산어시장 내 청과시장 임시영업장을 찾아 과일 등을 구매하고 화재 피해 상인을 위로했다.

도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화재 피해를 본 청과시장 상인을 돕고자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과 함께 재해구호기금 5천만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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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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