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전남도 국립의대 신설 용역 불공정성 시정 촉구

고익수 2024. 9. 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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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목포대학교가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을 위한 정부 추천 용역사의 불공정한 절차와 일방적인 의사소통에 깊은 유감을 나타내고 시정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목포대는 용역사인 A.T.커니코리아가 10일 대학 설명회를 진행하면서 순천대는 공개로, 목포대는 비공개로 진행하는 차별적 방식을 택해 전남 서부권의 목소리를 억압하고 동부권의 입장만을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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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목포대학교

국립 목포대학교가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을 위한 정부 추천 용역사의 불공정한 절차와 일방적인 의사소통에 깊은 유감을 나타내고 시정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목포대는 용역사인 A.T.커니코리아가 10일 대학 설명회를 진행하면서 순천대는 공개로, 목포대는 비공개로 진행하는 차별적 방식을 택해 전남 서부권의 목소리를 억압하고 동부권의 입장만을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8월 14일 서울에서 예정됐던 3차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국립목포대는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용역사가 공정성을 이유로 목포대의 의견을 묻지 않고 순천대의 불참으로 회의 자체가 취소됐다며 이는 목포대의 의견을 배제하고 있다는 점을 명백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목포대는 목포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배제하며 협력의 본질을 훼손하는 용역사에 불공정한 진행에 대한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공모의 원칙을 설정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발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전남도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용역사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공모를 진행하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목포대는 이어 전남도의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이라는 34년의 숙원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지만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는 절차는 용납할 수 없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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