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과 오찬…“선수들 땀방울이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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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4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는데, 대통령 부부가 패럴림픽 선수단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한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212년 런던 패럴림픽 선수단과 오찬을 한 이후 12년 만입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선수 45명, 지도자 30명, 경기 보조인 10명 등 선수단 89명과 정부·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포함해 총 30개의 메달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는데, 메달이나 순위를 떠나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선수들의 경기 자체가 감동이고,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바로 금메달"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군 복무 중 장애를 얻었지만 나라를 지키던 정신과 열정으로 멋진 투혼을 발휘한 조정두 선수와 서훈태 선수, 두 다리만으로 트라이애슬론을 완주한 김황태 선수, 영화 '범죄도시'의 분장팀장이었다가 첫 패럴림픽에서 세계 4위에 오른 휠체어 펜싱 조은혜 선수 등 선수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격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종목에 더 맞춤화된 기술로 선수들을 지원하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 의과학 투자를 더욱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올림픽 행사 때와 마찬가지로 선수단과 지도자들에게 국민 감사 메달을 전달했습니다.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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