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송경은 기자(kyungeun@mk.co.kr) 2024. 9. 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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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8~11일 진행된 국문학자 김윤식의 강연을 녹취해 정리한 책이다.

그의 학문적 업적을 조명한다.

수자원 전문가인 저자가 인류 초기 문명에서 물의 역할, 현대사회를 만든 혁명 이면의 세계적인 물 위기,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가능성이라는 물의 세 가지 시대를 탐구한 책이다.

'에피네프'라는 치명적 전염병이 휩쓴 근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이 죽은 뒤 정신을 전산화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가상 인생 서비스가 제공되는 세계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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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사의 두 공간, 세 가지 글쓰기

김윤식 지음, 윤대석 엮음, 1만6000원

2007년 1월 8~11일 진행된 국문학자 김윤식의 강연을 녹취해 정리한 책이다. 그의 학문적 업적을 조명한다. 소명출판 펴냄.

물의 세 시대

피터 글릭 지음, (재)물경제연구원 옮김, 2만3000원

수자원 전문가인 저자가 인류 초기 문명에서 물의 역할, 현대사회를 만든 혁명 이면의 세계적인 물 위기,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가능성이라는 물의 세 가지 시대를 탐구한 책이다. 세종연구원 펴냄.

가장 사적인 평범

부희령 지음, 1만6800원

소설과 번역, 에세이를 넘나들며 문장의 바다를 항해하는 부희령 작가의 신작 산문집이다. 타의 모범이 되거나 위대해지기를 바라지 않기에 나답게 살 수 있는 삶을 이야기한다. 교유서가 펴냄.

스파이라

김아인 지음, 1만4000원

올해 제7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작으로 선정된 신예 작가 김아인의 소설이다. '에피네프'라는 치명적 전염병이 휩쓴 근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이 죽은 뒤 정신을 전산화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가상 인생 서비스가 제공되는 세계를 그린다. 허블 펴냄.

술꾼들의 모국어

권여선 지음, 1만6800원

소설가 권여선이 먹고 마시는 이야기에서 느낀 모국어의 힘을 풀어쓴 산문집이다. 먹는 행위는 하루를 구분 지어주고 음식은 위기와 갈등, 화해와 위안을 주는 중요한 매개체다. 책에서는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들이 5부, 20장에 걸쳐 소개된다. '혀의 언어'로 차려낸 진수성찬이다. 한겨레출판사 펴냄.

[송경은 기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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