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에 먹칠… 태일, 결국 불구속 송치

경찰이 아이돌 그룹 엔씨티(NCT) 출신인 태일(본명 문태일)을 성범죄 관련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사진은 2021년 12월31일 MBC가요대제전에서 YB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른 태일의 모습. /사진=머니투데이(MBC 제공)

아이돌 그룹 엔씨티(NCT) 멤버였던 태일(본명 문태일)이 성범죄 관련 혐의로 불구속됐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12일 성범죄 관련 혐의로 태일을 송치했다.

태일은 지난 6월13일 피해자인 여성 A씨로부터 신고당해 경찰에 입건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28일 태일에 대한 첫 소환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태일이 범행 당시 마약 투약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태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