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희귀종 '댕구알버섯' 남원서 11년 연속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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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희귀종 '댕구알 버섯'이 전북 남원에서 11년 연속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전북자치도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운봉읍 화신마을 허인성씨(47) 사과밭에서 총 3개(각 1㎏ 정도)의 댕구알 버섯이 발견됐다.
남원에서는 지난 2014년 이후 올해까지 11년째 댕구알버섯이 발견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2012년 캐나다에서 26㎏에 달하는 댕구알버섯이 발견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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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세계적 희귀종 ‘댕구알 버섯’이 전북 남원에서 11년 연속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전북자치도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운봉읍 화신마을 허인성씨(47) 사과밭에서 총 3개(각 1㎏ 정도)의 댕구알 버섯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댕구알 버섯은 지름 10~30㎝ 크기다. 축구공 모양과 비슷하며 표면은 백색을 띄고 있다.
남원에서는 지난 2014년 이후 올해까지 11년째 댕구알버섯이 발견되고 있다.
‘댕구알버섯’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 숲속, 들판, 풀밭, 잡목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혈과 해독, 남성 성 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에서는 1989년 계룡산에서 처음 발견된 기록이 있다. 전주, 담양 등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으나 이곳처럼 해마다 꾸준히 발견된 경우는 흔치 않다.
해외에서는 2012년 캐나다에서 26㎏에 달하는 댕구알버섯이 발견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댕구알버섯의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중에서 크기에 따라 값을 수천만원 선까지 부르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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