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민간인도 우주여행 시대…미 억만장자 첫 '우주 유영' 성공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미국의 우주기업 스페이스 X가 사상 처음으로 민간인 우주 유영에 성공했습니다.
정부 기관에 속한 우주비행사가 아닌 민간인이 우주 유영에 성공한 건 처음 있는 일인데요.
어떤 의미가 담긴 걸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봅니다.
고도의 훈련을 받은 우주비행사들의 전유물이었던 우주 유영에 민간인이 역사상 첫 성공을 하면서 새로운 우주비행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 같은 민간인 최초 우주 비행은 '북극성의 새벽'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로 불리면서 미국의 억만장자 아이잭먼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에 의해 2년 동안 치밀하게 준비되었는데요
인류의 우주유영 역사는 1960년대부터 시작됐지만, 모두 NASA 등 정부 소속 우주비행사들뿐이었고 민간인이 이렇게 높은 고도에서 시도한 것 역시 처음이었습니다.
이곳은 730km 상공, 아이잭먼이 우주캡슐 문을 열고 우주 공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마침내 해치가 열리고,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밖으로 올라가자 눈부시게 푸른 지구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민간인도 우주를 여행하는 시대가 열렸음을 알리는 순간입니다.
특히 이번 우주 유영은 스페이스X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안겨줬는데요.
우주캡슐 문을 열고 우주선 밖으로 완전히 나온 아이작먼은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칠흙 같이 새까만 우주 공간 속에서 밝게 빛나는 푸른 지구를 마주한 그는 "지구에 있을 때는 할 일이 많지만, 여기서는 마치 완벽한 세상처럼 보인다"고 감격어린 소감을 전했는데요.
그가 우주에서 느낀 벅찬 감정이 지구 곳곳으로 전해진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민간인의 최초 우주 유영은 질식 위험과 파편과의 충돌, 그리고 방사선의 위험을 뚫고 우주 속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전 세계 항공우주계를 설레게 하고 있는데요.
향후 민간 주도 우주여행 산업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민간인 우주 유영 시대의 개막, 이번에 이어 다음 우주여행을 할 민간인은 또 누가 될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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