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미래 농업 복합단지 조성… 2028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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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가 스마트팜, 바이오 등 첨단 기술과 문화·관광·체험을 융합한 미래 농업 복합단지 조성에 나선다.
남원시는 전북자치도가 지정하는 '농생명 산업지구 선도지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농식품부의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24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농생명 사업과 관련한 두 번째 성과다.
농생명 산업지구에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와 연계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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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억 투입… 외국인 유학생 유치도
전북 남원시가 스마트팜, 바이오 등 첨단 기술과 문화·관광·체험을 융합한 미래 농업 복합단지 조성에 나선다.
남원시는 전북자치도가 지정하는 ‘농생명 산업지구 선도지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농식품부의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24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농생명 사업과 관련한 두 번째 성과다.
농생명 산업지구 선도지구는 농생명 산업의 강점을 살려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고 국가적으로 거점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2028년까지 2,201억원을 투입해 47.1㏊ 규모의 ECO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스마트팜 임대 경영(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취·창업) △가공·유통(스마트팜 혁신단지) △실증·기업 유치(스마트 원예단지) △폐열 활용·미래 농업 복합문화공간(친환경 에너지타운) △주거(농촌보금자리) △정주 여건(농촌 협약) 등이다.
농생명 산업지구에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와 연계 사업도 추진한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정주 여건이 갖춰진 단지 내에서 교육도 받고,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농생명산업지구 육성 조례 제정, 농생명 산업지구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혜지 기자 fo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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