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패럴림픽 선수단 만나 "포기하지 않는 도전, 위대한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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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최근 폐막한 파리 패럴림픽 한국 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우리가 살다 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을 얼마나 많이 만나게 되느냐. 그럴 때 뒷걸음치거나 웅크리지 않고 나가서 뛰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선수단 여러분이 우리 국민들에게 생생하게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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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최근 폐막한 파리 패럴림픽 한국 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패럴림픽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포기하지 않는 도전, 그 자체가 위대한 성취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우리가 살다 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을 얼마나 많이 만나게 되느냐. 그럴 때 뒷걸음치거나 웅크리지 않고 나가서 뛰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선수단 여러분이 우리 국민들에게 생생하게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청년, 미래 세대들이 꿈을 향해 끊임없이 땀 흘리고 도전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더 많이 보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상대적으로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이 많이 부족하다. 그렇지만 앞으로 더 많은 국민이 여러분의 경기를 보고 응원하며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정부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선수단과 지도자,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던 선수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거명했다. 그러면서 "메달을 따신 분들의 노고도 감사하고 치하하지만 메달 몇 개, 순위 몇 위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여러분의 경기 자체가 감동이고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이 바로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이번 패럴림픽 유산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이 더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애인 체육시설을 늘리고 편의성을 높여 생활체육 참여를 계속 확대하겠다. 더 많은 종목에 더 맞춤화된 기술로 선수 여러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10연패를 달성한 보치아 대표팀, 사격 2관왕 박진호 선수, 탁구 금메달 김영건 선수 등 다양한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패럴림픽 기간 중 선수들의 투표로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원유민 선수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국민 감사 메달 증정식도 있었다. 온 국민의 감사의 뜻을 담은 이 메달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깊은 감동을 준 선수 83명과 지도자 38명 모두에게 전달됐다. 이 밖에 선수단장 등의 소감 발표와 세계 최초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의 공연도 이어졌다.
한편 대통령 부부가 패럴림픽 선수단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하며 환대한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2012년 런던 패럴림픽 선수단 초청 오찬 이후 12년 만이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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