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패럴림픽 선수 격려 "땀방울이 금메달…장애인 체육시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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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4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이번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6개와 총 30개의 메달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메달이나 순위를 떠나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선수들의 경기 자체가 감동이고,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바로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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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의과학 투자 확대도 약속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4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선수들에게 "장애인 체육시설을 늘리고 편의성을 높여 생활체육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패럴림픽 선수단을 초청해 식사를 한건 2012년 런던 패럴림픽 선수단 초청 오찬 이후 12년만이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이번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6개와 총 30개의 메달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메달이나 순위를 떠나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선수들의 경기 자체가 감동이고,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바로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조정두 선수와 서훈태 선수에 대해 "군 복무 중에 장애를 얻었지만, 나라를 지키던 정신과 열정으로 멋진 투혼을 발휘했다"고 했다. 이어 "정호원 선수는 보치아 10회 연속 금메달 중 4차례나 기여했으며, 휠체어 펜싱 권효경 선수는 서울 패럴림픽 이후 36년 만에 은메달을 목에 걸어 자랑스럽다"며 격려했다. 이밖에도 선수들 각각의 사연을 언급하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올림픽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패럴림픽을 연달아 연 첫 대회가 바로 1988년 서울 올림픽과 패럴림픽"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울 패럴림픽 직후 국제패럴림픽위원회가 설립돼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이끈 토대가 만들어지는 등 패럴림픽 역사에 가장 큰 유산을 남긴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장애인 체육 현장은 평생체육으로 이어지는 훌륭한 모델로 이번 패럴림픽에 10대와 20대 선수가 23명, 30대와 40대 선수가 45명, 50대 이상 선수가 15명으로 모든 연령대가 고르게 출전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사상 최초로 종목별 특성에 맞춘 스포츠 과학 지원으로 선수들의 훈련과 대회를 뒷받침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종목에 더 맞춤화된 기술로 선수들을 지원하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 의과학 투자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행사에서는 지난 올림픽 행사 때와 같이 선수 83명과 지도자 38명 모두에게 국민 감사 메달이 증정됐다. 국민 감사 메달은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것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선수들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으로 행사를 시청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대통령 인사말, 사회자 안내 등은 수어 통역사가 수어 해설을 했다. 행사에는 패럴림픽 선수들 뿐 아니라 경기 보조인도 자리를 함께했으며, 패럴림픽 기간 중 선수들의 투표로 새롭게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원유민 선수도 참석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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