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해원 “멋 부리고 과시하는 남자 싫어” (냉터뷰)
엔믹스 해원이 자신의 이상형을 고백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117’에는 웹예능 ‘덱스의 냉터뷰’ 22화가 올라왔다. 해당 회차의 게스트로 엔믹스의 해원이 출연했다.
MC 덱스는 “냉터뷰 나오는 거 엔믹스 멤버들이 알고 있지 않나. 멤버들 중 격하게 반응한 멤버가 있었나”라고 물었다. 해원은 “냉터뷰 스케줄이 우리(엔믹스) 캘린더에 올라왔을 때 ‘언니 이거 나와요? 아 내가’라고 했던 친구가 있다. 지우라고. 질문지 받았을 때 ‘혹시 지우가 질투했다고 써도 돼?’라고 물어 봤는데 ‘꼭 써주세요! 그리고 꼭 말해주세요!’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해원은 “근데 (덱스의) 지우가 좋아하게 생기셨다”고 칭찬했고, 덱스는 “지우라는 친구가 맹금류(상)을 좋아하는구나. 사나운 느낌 좋아하고”라며 흐뭇해했다.
이어 덱스를 “그런 해원이는 초식동물(상)을 선호하냐”고 물었고, 해원은 “난 좀 귀여운 쪽”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기세를 몰아 덱스를 해원에게 이상형에 대해 물었다. 해원이 당황하자 덱스는 “연애 한 번도 안 해봤잖아?”라고 운을 뗐다. 이에 해원은 “진짜 한 번도 안 해봤다. 음 초등학교 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해원은 자신이 싫어하는 이성 스타일에 대해 “멋 부리고 과시하는 남자가 싫다. 허세도”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덱스가 찔리는 듯 자신의 의상을 보더니 “혹시 멋 부리고 과시하는 이런 사람 말하는 거냐. 지금 허벅지에 피가 안 통한다. (오늘) 과시를 많이 했다”며 장난을 쳤다.
당황한 해원은 “이건 콘셉트에 맞게 입어서 귀여운 느낌이다. 진심으로 멋 부리고 자기가 가진 걸 과시하려는 게 진짜 너무 (싫다)”고 설명했다.
이에 덱스가 “‘나 춤 잘 춰’라며 갑자기 술 먹다 춤춰 버리고”라고 예시를 들자, 해원은 정색하며 “너무 싫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상형은) 모든 게 그냥 적당하면 된다. 이런 거에 대해서 진짜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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