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산성 캡틴' 강상재 "조직력 위해 소통 중요…새 얼굴 오누아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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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규리그 우승 뒤 아쉽게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던 원주 DB가 새 시즌도 강상재(30)에게 주장을 맡겼다.
강상재는 "지난 시즌 우리 팀이 진 경기를 보면 공격 리바운드에서 밀린 경우가 많았다. 오누아쿠가 그런 부분을 보완해 줄 거라 믿는다"며 "특히 오누아쿠는 속공 시 잡고 바로 뿌려주는 아웃렛 패스가 좋다. 그럴 때마다 모든 선수가 달려야 한다고 감독님이 주문하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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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없이 행복 농구했으면" 소박한 각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 뒤 아쉽게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던 원주 DB가 새 시즌도 강상재(30)에게 주장을 맡겼다.
현재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인 강상재는 최근 취재진과 만나 "디드릭 로슨이 빠지고 치나누 오누아쿠가 들어오면서 수비 농구로 팀 색깔을 바꿔야 한다. 선수들과도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상재는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는데, 고심 끝에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7억 원에 DB 잔류를 택했다. 김주성 감독은 팀에 남은 강상재에게 다시 한번 주장 완장을 맡겼다.
강상재는 "지난 시즌 우리 팀이 진 경기를 보면 공격 리바운드에서 밀린 경우가 많았다. 오누아쿠가 그런 부분을 보완해 줄 거라 믿는다"며 "특히 오누아쿠는 속공 시 잡고 바로 뿌려주는 아웃렛 패스가 좋다. 그럴 때마다 모든 선수가 달려야 한다고 감독님이 주문하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체중을 많이 감량한 후 외곽 수비에서도 역할이 커졌다. 이제 나만 잘하면 된다"며 "하지만 여전히 외곽 수비는 힘들다. 선수들과 더 많이 이야기하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올 시즌도 우리 팀원 모두 부상 없이 정규리그 54경기를 행복하게 소화했으면 좋겠다"며 소박한 각오를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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