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산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주연 캐스팅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 랑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B1A4(비원에이포) 산들이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에 출연한다.

13일 소속사에 따르면 산들은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에서 꿈과 희망을 믿지 않는 까칠하고 회의적인 시계 수리공 해웅 역을 맡았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역사상 가장 희망이 없던 일제 식민지 시대, 형을 잃고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폐가 쿠로이 저택에 방문하게 되면서 지박령 옥희와 각자의 소망을 가진 원귀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팝, 브릿팝, 재즈, 보사노바,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넘버와 코믹하면서도 재치 있는 안무를 요하는 이번 작품에서 산들은 가요계 대표 보컬리스트다운 탄탄한 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2년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시작으로 '올슉업', '삼총사',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 '1976 할란카운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서도 자리매김한 산들은 올해 3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을 통해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엄마 다이애나를 떠나지 못하는 아들 ‘게이브’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표현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또, 매 작품마다 자신의 캐릭터와 대표 넘버를 완벽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찬사를 이끈 산들은 이번 작품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산들의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벌써부터 많은 뮤지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10월 29일부터 25년 1월 19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