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농관원, 추석 맞아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경산사무소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수요가 급증하는 성수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추석 명절 수요가 급증하는 육류·과일류·나물류 등 제수용품과 건강기능식품·전통식품·갈비류 등 선물용품, 지역 유명 특산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추석 전까지 일제 점검한다.

점검은 오는 17일까지 선물·제수용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등 소비가 많은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의 농축산물 유통업체와 명절 외식 문화 확산에 대응한 음식점 원산지 표시 점검을 병행한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근 지역(청도 농관원, 영천 농관원)과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 하거나 인지도가 낮은 지역 농산물을 유명 특산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을 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제수 용품 구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산과 외국산 농산물 원산지 식별정보를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정은모 경산 농관원 소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소비자들이 우리 농식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점검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선물·제수 용품 구입 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고 구입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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