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나달, 男 테니스 대항전 레이버컵 불참…"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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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 가능성이 높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다음 주 개최되는 레이버컵 불참 사실을 알렸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나달은 유럽 팀과 월드 팀이 맞붙는 남자 테니스 대항전 레이버컵은 출전 의지를 나타냈지만 결국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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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 가능성이 높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다음 주 개최되는 레이버컵 불참 사실을 알렸다.
나달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베를린에서 열리는 레이버컵에 출전할 수 없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실망스럽다"면서 "레이버컵은 팀 대회다. 팀 유럽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이 순간 팀 승리를 도울 다른 선수들이 있다"고 적었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부상으로 1년 넘게 코트에 서지 못했던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을 통해 복귀 신고를 했다.
이후 2024 파리 올림픽에도 나섰지만, 단식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패해 2회전 탈락했고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나선 복식에서는 8강전에서 미국에 져 물러났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나달은 유럽 팀과 월드 팀이 맞붙는 남자 테니스 대항전 레이버컵은 출전 의지를 나타냈지만 결국 좌절됐다.
나달은 "레이버컵에서 멋지고 감동적인 추억이 많았다"면서 "팀 유럽의 행운을 빈다. 멀리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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