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최선희, 유엔총회 대신 러시아 가나…국정원 "방러 동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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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할 동향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13일 밝혔다.
최 외무상이 러시아를 찾게 된다면 오는 18일∼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4차 유라시아 여성 포럼 참석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외무상이 내주 러시아에 간다면 오는 24일 미국 유엔본부에서 개회하는 유엔총회 참석은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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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할 동향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13일 밝혔다.
최 외무상이 러시아를 찾게 된다면 오는 18일∼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4차 유라시아 여성 포럼 참석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의 방러는 지난 1월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난 지 8개월 만이 된다.
푸틴 대통령은 2018년 3차 유라시아 여성포럼 개막식에 참석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이 이번 행사에서 만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 외무상이 내주 러시아에 간다면 오는 24일 미국 유엔본부에서 개회하는 유엔총회 참석은 어려울 수 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달 30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유엔총회에 최선희 외무상을 파견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유엔총회가 최근 갱신한 일반토의 잠정 연설 일정을 확인한 결과 북한은 유엔총회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 연설하며, 연설자는 대사급 외교관을 뜻하는 'CD'(Corps Diplomatique)로 표기돼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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