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갑질 119 "뉴진스 하니 '인사 무시' 주장 사실이면 직장내 괴롭힘"

조수연 2024. 9. 13.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다른 하이브 매니저에게 인사했다가 '무시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직장 내 괴롭힘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단체는 오늘(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는 전제로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는 괴롭힘"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하는 걸그룹 뉴진스. / 사진=유튜브 캡처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다른 하이브 매니저에게 인사했다가 '무시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직장 내 괴롭힘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단체는 오늘(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는 전제로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는 괴롭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매뉴얼에 '상사나 다수 직원이 특정 직원과 대화하지 않거나 따돌리는 이른바 집단 따돌림, 업무 수행과정에서의 의도적 무시·배제 행위는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간 행위'라는 설명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단체는 노동부가 연예인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아이돌이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이유로 이들을 노동관계법령 사각지대에 계속 남겨두는 것이 적절할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돌의 노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하니는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대기하다가 지나가는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