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8월 한국주식 2.5조 팔아치워… 10개월만에 '팔자' 전환

전민준 기자 2024. 9. 13.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8월 한국주식을 2조5000억원 이상 팔아치우면서 10개월 만에 '팔자' 기조로 돌아섰다.

반면 채권은 8조원 이상 사들이며 3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채권 9조8260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820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총 8조60억원을 순투자했다.

잔존만기별로 잔존만기 1~5년 미만을 3조9000억원, 1년 미만은 3조3000억원, 5년 이상은 7000억원 순투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권은 3개월만에 순투자로 전환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한국주식을 2조5000억원 이상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사진=김혜진 뉴시스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8월 한국주식을 2조5000억원 이상 팔아치우면서 10개월 만에 '팔자' 기조로 돌아섰다. 반면 채권은 8조원 이상 사들이며 3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 2조5090억원을 순매도해 전월 대비 50조6000억원 감소한 802조1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10개월 만의 순매도 전환이다. 보유액은 전체 시가총액의 29.2% 수준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181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328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 미주(4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며 아시아(3000억원), 유럽(1조9000억원) 등이 순매도했다. 캐나다(7000억원), 아일랜드(3000억원) 등이 순매수한 반면 영국이 2조원, 아랍에미리트가 3000억원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322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2%를 차지했다. 유럽이 248조4000억원, 아시아가 115조5000억원, 중동은 1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채권 9조8260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820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총 8조60억원을 순투자했다. 3개월 만의 순투자 전환이다.

지난달 말 현재 259조4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전원 대비 7조3000억원 늘었다. 이는 상장 잔액의 10.1%에 해당한다.

지역별로 유럽과 중동이 각각 8조원, 1000억원씩 순투자했고 미국은 1조원을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19조1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5.9%를 차지했고 유럽은 81조4000억원을 보유했다.

종류별로 국채 순투자액이 5조1000억원, 통안채는 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은 국채를 238조2000억원, 특수채를 21조원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별로 잔존만기 1~5년 미만을 3조9000억원, 1년 미만은 3조3000억원, 5년 이상은 7000억원 순투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