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홈런-48도루로 ‘50-50’ 초읽기 들어간 오타니, 개인 통산 세 번째 만장일치 MVP 등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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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에만 집중하면 148년에 달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단 한번도 나오지 않은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천재였다.
지난해 9월 받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인해 올 시즌에는 불가피하게 타자로만 나설 수밖에 없는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전인미답의 고지인 50홈런-50도루 클럽 가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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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에만 집중하면 148년에 달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단 한번도 나오지 않은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천재였다. 지난해 9월 받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인해 올 시즌에는 불가피하게 타자로만 나설 수밖에 없는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전인미답의 고지인 50홈런-50도루 클럽 가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다저스는 13일엔 휴식일을 가진 뒤 14일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4연전을 벌인다. 도루는 빠르면 애틀랜타와의 4연전에 50개를 채울 수 있다.
지금 기록만으로도 오타니는 지명타자 최초의 MVP 수상잉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수비를 하지 않는 지명타자라는 점 때문에 역대급 성적임에도 지난 10일 공개된 MLB 취재진과 패널들이 행한 MVP 모의투표 결과 1위표 28개로 9개의 1위표를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에게 빼앗겼다. 린도어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유격 수비를 보여주고 있어 타율 0.268 31홈런 85타점 27도루로 타율 0.292 47홈런 104타점 48도루의 오타니보다 팬그래프닷컴의 WAR에서 7.4로 내셔널리그 1위에 올라있다. 오타니의 WAR은 7.0으로 2위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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