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에게 지역농산물 사려면 이곳으로…상설 운영하는 ‘서울 직거래장터’는 어디?

김동용 기자 2024. 9. 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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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역 상생을 위해 2009년부터 이어온 직거래장터를 올해부터 주요 행사와 연계해 상설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하는 동행마켓, 농부의 시장, 서울동행상회 등 시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사업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 추진단계에 돌입했다"며 "연말까지 지역농가 매출 1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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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까지 2000여 농가 참여해 81억원 매출
최고 매출은 영양고추 축제…3일간 40억원 매출
서울시, 올해부터 주요 행사와 연계해 상설화
‘지역과 함께하는 동행마켓’ ‘농부의 시장’ ‘추석맞이 서울장터’ 등 올해 서울시 직거래장터가 열린 모습. 서울시

서울시가 지역 상생을 위해 2009년부터 이어온 직거래장터를 올해부터 주요 행사와 연계해 상설 운영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보다 참여 농가 매출이 절반가량 늘어나 올해 총 매출은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서울시는 올해 서울광장 등 서울 전역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 11개 시도, 105개 시군의 2084농가가 참여해 9월까지 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 55억원과 비교하면 47% 늘었다. 

특히 8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린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은 15만명이 방문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 최고 매출을 달성한 직거래장터가 됐다.

또 9월2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서울장터’에는 전국의 우수 농수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28만명이 방문했고 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하는 동행마켓, 농부의 시장, 서울동행상회 등 시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사업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 추진단계에 돌입했다”며 “연말까지 지역농가 매출 1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과 함께 하는 동행마켓’은 지난해 170만명이 방문했던 ‘책읽는 서울광장’, 200만명이 찾았던 ‘잠수교 뚜벅뚜벅축제’ 등 서울시 대표 축제와 연계한 직거래장터다.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잠수교 등 3곳에서 운영하며 지방자치단체별로 6~20여농가가 순회 참여한다. 올해 4월19일 첫 장터가 열렸고 11월10일 마지막 장터가 열린다. 장소별로 행사 일정이 다르고 행사가 있는 주간에만 운영하므로 자세한 일정은 서울시 누리집을 참고해야 한다. 추석 연휴에는 예정된 일정이 없다.

‘농부의 시장’은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마포구 DMC(디지털미디어시티) ▲양천구 파리공원 등 서울시민들이 많이 찾는 서울 주요 명소 3곳에서 상설 운영하는 직거래장터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보다 참여농가를 400개(1200개→1600개) 늘려 확대 운영하고 있다. 행사 기간은 올해 5~12월이며 장소별로 행사 일정이 다르고 행사가 있는 주간에만 운영하므로 자세한 일정은 서울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추석 연휴에는 예정된 일정이 없다.

‘서울동행상회’는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전국 농특산물 상설판매장으로 서울시에서 지역 중소농가에 판로를 지원해 소비자들이 전국 우수 농수특산물을 더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올해 4월 리뉴얼을 마치고 정식 개장 이후 9월까지 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오후 7시이며 올해 추석 연휴에는 17~18일 이틀간 영업하지 않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대 소비인구를 보유한 서울은 농수특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에는 다른 여느 지역보다 중요한 판매처”라며 “앞으로 시민이 많이 모이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거래장터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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