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푸드테크 피자 브랜드 `고피자`, CNN 인터뷰 진행… 글로벌 관심 집중
독자적인 푸드테크 기술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등 고피자의 차별화된 전략에 주목
글로벌 피자 프랜차이즈 기업 고피자(대표 임재원)가 독자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로 포춘, 포브스, CNN 등 세계적인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년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 30인', '22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꼽은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되며 해외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고피자는 세계 유력 언론인 포춘과 포브스에 이어 CNN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으며 명실상부 글로벌 피자 프렌차이즈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국내 외식기업 대표로는 최초의 CNN 단독 인터뷰로, 미국 현지 프라임 시간인 6시에 단독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은 미국 현지에서도 한국의 푸드테크 역량과 이를 실현해낸 고피자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평이다.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CNN과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한 임재원 대표는 한국 토종 브랜드 고피자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며, 고피자의 성장 비결로 독자적인 푸드테크 기술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등을 꼽았다.
2016년 푸드트럭으로 시작된 고피자는 현재 인도를 포함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 진출해 4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피자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기존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차별화된 행보로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성장한 고피자는 지난 해 전세계적으로 50만개 이상의 피자를 판매, 약 3,2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 국내 법인의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피자의 패스트푸드화를 목표로 피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준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특허 받은 오븐인 '고븐(GOVEN)'을 시작으로,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된 '고봇 스테이션(GOBOT STATION)', 알고리즘을 통한 품질 고도화를 구현하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 등 푸드테크 기술을 연구, 이를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접목하며 피자 프랜차이즈계의 혁신을 이루었다.
뛰어난 푸드테크 기술을 갖췄지만 고피자는 엄연히 '피자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고피자 임재원 대표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고피자의 본질은 푸드 회사다. 피자의 접근성을 어느 회사보다도 끌어 올리는 피자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라고 소개하며, 고피자의 정체성은 '피자'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외식기업으로써 피자의 품질 향상과 메뉴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피자의 기본인 도우 개발은 물론, 최근 미국 최대 프리미엄 치즈 브랜드인 레프리노와 손을 잡고 품질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해외 진출 시에도 현지 고객들의 입맛에 맞춘 현지화된 메뉴는 물론, 한류 열풍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양상에 K- 불고기 피자, 떡볶이 등 한국의 맛을 결합한 메뉴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 외식 기업들과는 다른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도 주목받고 있다. 고피자는 독자적인 푸드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비전인 'The Pizza Everywhere Company'를 실현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모색하며 기존 동종 업계와는 다른 혁신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 초 편의점 업계 1위인 GS25와의 협업을 시작한 고피자는 고피자 푸드테크 기술의 집약체인 편의점용 미니 오븐 '고븐 미니'을 개발, 전국 GS25 매장에 공급하며 매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사동에 새롭게 선보인 'GS25 그라운드블루49점' 내 로봇이 피자를 굽고 포장하는 '아시아 최초 무인 피자 시스템'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하며 인도 뱅갈루루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에 이어 이번 인천국제공항까지 국내외 대표적인 국제공항 4곳에 입점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시총 200조가 넘는 태국 재계 1위 기업 CP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P ALL로부터 한화 136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태국 내 입지를 확장함과 동시에, 식자재부터 점포 인력 수급, 마케팅 등 사업 전 단계에서 협력하며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춘은 기존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메뉴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고피자에 대해 "파괴적 혁신은 상당히 드물게 나오는 것이고, 점진적 혁신을 해내는 게 중요하다"며, "고피자는 그걸 잘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고피자 임재원 대표는 "태국의 CP그룹, GS25 등 각 나라의 대기업과 협업하며 고피자가 많이 성장했음을 느꼈다"면서도 "아직 고피자의 성장은 진행형이고,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기에 꾸준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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